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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되는 강의 후기

강원국의 글쓰기 강의_2주차

by 소액 재테크 연구소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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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카데미 2주차 강의

 

객찬감 ,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생각해보니까, 아내와 같이 가서 술 못먹게 하는데, 정종이 냄새 안 나는 술! 술한잔하면 글도 잘 써지더라. 콘도 1층 로비에 앉아서 조용히 글을 썼다. 잘 써지더라. 기억을 잘 못해서 나쁘지 않다. 표절은 못한다. 영화도 중간쯤 봐야 기억이 난다.

말로 써라.

글을 쓰기 전에 아내에게 이야기한다. 차에 탔을 때 아내에게 적을 글을 말한다. 말을 해보면, 말을 하면서 생각이 난다. 준비한게 아니라 말을 하면서 생각난 것이다. 말이 말을 불러온다. 글도 글을 낳는다. 말을 하면 생각도 나지만 생각도 정리가 된다. 학생들이 공부를 재밌게 하려면 친구에게 얘기해봐야한다. 기억이 오래간다. 대통령은 말을 하고 받아적으며 정리한다. 연설비서관이 구술을 글로 정리한다. 말을 하면 더 빨리 정리가 된다. 말을 해보고 글을 쓰면 훨씬 더 좋다. 말보다는 글이 깊이는 있다. 쓰기는 힘들어도 깊이는 있다. 말은 하기도 쉽지만 깊이는 없다. 말을 글로 옮기면 읽기가 쉽다. 글을 읽어도 결국 혼자서 말하는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이다.

 

말은 이것저것 재지 않고 꾸미지 않는다. 글은 훨씬 더 꾸미고 자가검열을 한다. 꾸미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말보다 글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직관의 영역이 있다. 말은 직관에 가깝다. 직관에 가까운 말이 본질에 가깝고 군더더기 없다. 말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바로 해야되고 뱉으면 끝이나 직관이 발휘된다. 말해보고 글을 쓰면 말과 글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 글을 잘 쓰려면 평소에 말을 많이 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는 게 글 쓰는데 도움이 된다. 평소에 말을 많이하는 사람이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글이 안 써진다. 혼자서 사색하는 사람도 글을 잘 쓴다.

 

문단

한 문단, 단락, 문장을 모아서 글이라는 전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어휘가 모여서 문장이 되고, 문단이 되고 글이 된다. 뇌는 동시에 2가지 일을 하지 못한다. 복합노동(멀티태스킹)이 안 된다. 긴 글을 쓰려면 문단의 개수를 많이 만들면 된다. 긴글을 쓰려면 부담이 된다. 한 문단이라고 하는 것은 독립된 글이어야 한다. 의문이 생기면 안 된다. 문단 하나만 읽어도 의문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하버드대학에서는 , 자투리 시간에 쓸수 있는 글이 잘 써진다. 이게 확장이 되면 문단이 만들어진다. 논술시험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놓은 덩어리(문단), 문단이 벽돌이다. 글쓰기는 벽돌을 쌓는 것 이지 벽돌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문단을 많이 만들어 놓은 사람이 글을 잘 쓴다. 글을 잘 쓰려면 독서도 중요하나, 문단을 많이 써놓은 사람이 글을 잘 쓸수 밖에 없다. 메모를 하고 말로 써먹어봐야한다. 글쓰기 재료가 될 수 있다. 늘 생각하는 뇌로,

요약으로 써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분석력, 이해력은 세계 최고 수준. 말이건 글이건 소화능력. 한국기자들이 오바마에게 질문은 못해도 받아 적고 이해하는건 최고 수준이다. 요약해내는 능력, 말을 줄이는 능력, 글쓰기는 얽힌 실타래를 푸는 것, 많이 읽는 사람중에서도 정리가 잘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글을 잘 쓴다. 생각이 단순한 사람이 글을 더 잘쓸 수 있다. 요약을 한다는 건 단순화시키는 것이고, 머릿속에 들어 있는, 추상화, 단순화는 요약 능력이다. 이런 능력이 한국인이 강하다. 말로서 출력을 해놓고 눈으로 보면서 요약하는 과정을 거치자.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을 밖으로 쏟아내는 것이다. 무의식중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검열을 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먼저 개요를 짜고, 거기에 맞는 글감을 찾고, 글을 적는다.

 

어휘로 써라

결국은 글은 어휘로 쓰는 것이다. 어휘력이 좋으면 잘 쓸 수 있다. 하나하나가 어휘다. 독서를 해야 어휘력이 올라간다. 어휘력이 좋다는 것은 비슷한 말을 많이 떠올리는 것이다. 특히나 한국어는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가 무척 많다. 어휘를 올리는 방법은 네이버 국어사전을 열어서 비슷한 말을 찾아서 더 좋은 단어를 찾아서 쓰는 것이다. 유의어를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어휘력을 올리는 것이다. 어휘력은 한자실력과 상관이 있다. 어휘력이 떨어지면 질문 이해력이 떨어진다. 이모티콘이 전달력이 좋다. 요즘 아이들은 정보검색을 유튜브로 한다. 갈수록 아이들은 어휘력이 떨어질 것이다.

모방

 

글쓰기는 100% 모방이다.

어딘가에 있던 글을 재현한 것! 독서를 많이해서 키우려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작가님이 찾은 방법? 닮고 싶은 작가를 한명 정해야 한다. 구체화해서 잡는다. 칼럼리스트 한명 정해서, 반복해서 읽는 게 필요하다. 문체를 닮을 수 있다. 인공지능을 만들 때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분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동물별 특징을 입력했으나 구분을 못했다. 이후로 각 동물별 사진을 보여주면서 학습시키니까 구분하기 시작했다. 뇌가 스스로 알아야 한다. 패턴을 알아야 한다. 문장을 그대로 놔두고 단어만 바꾸어봤다. 페어프레이징이라고 한다. 이 문장을 흉내내는 것.

 

모방의 두번째는 칼럼을 따라서 쓰는 것. 주제는 다르게 정한다. 고사성어가 있으면 내 이야기의 고사성어를 적는다. 어릴적 이야기 있으면 나의 이야기를 적는다. 이렇게 칼럼 10개를 따라 해보니까. 그 작가의 문장 구성을 100% 이해하게 된다. 그 틀을 맞추려면 따라 쓰다 보면 알게 된다. 서론/본론/결론을 다 쓰기보다는 결론부터 적을줄도 알아야. 강준만 교수. A, B틀 등 만들면 된다. 강작가의 틀은 3-4개 밖에 없다. 자기가 닮고 싶은 작가의 틀은 하루만 시간내면 알 수 있다.

 

글을 확장 잘하는 사람은

사례, 비교, 정의, 근거, 이유, 원인을 찾거나, 예측, 전망 등의 단어를 기억하면서 이 단어를 통해서 뚫고 나간다. A4 종이에 적어 놓고 보면서 적으면 된다. 강의를 듣거나 칼럼을 하고 나면 반드시 몇 개씩은 내것을 만들어내야한다. 베껴 적는게 아니라 나의 생각, 메모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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