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 되는 강의 후기

강원국 작가님의 글쓰기 강의 (1주차)

by 소액 재테크 연구소 2019. 7. 28.
728x90
반응형

4주 정규강의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합니다.

강사님께서는 강의를 하실 때 발표할 강의자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강의를 많이 다니시는데 보고 읽게 되면 매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리 해야할 이야기를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매번 노력하신다고 합니다.

 

1주차 강의 내용 작성합니다.

------------------------------------

강원국의 글쓰기 인문학 강의

글쓰는 방법 10여가지 이야기와 글을 쓰기 위한 기본기에 대해서 이야기, 마지막 시간은 책쓰기에 대한 수업이다.

첫시간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만드는 수업으로. 그런 마음만 있으면 자주 쓰게되고 자주 쓰면 잘 쓰게 된다.

기업 17, 청와대 8년 남의 글만 썼다. 남의 글을 잘 쓰려면 눈치가 빠르면 된다.

 

초등2학년 어머니 돌아간 이후로 대학때까지 친척집 9곳에서 살았다. 그러고 30, 여전히 남의 집에 사는 듯한. 강 작가는 요구하거나 주장하지 않는다. 잘 맞춰주는 타입, 어떻게해야 될까?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한다. 옷을 사달라고 하지 않으니까 알아서 사준다. 와이프가 욕 먹는다고 옷을 사준다. 배고파도 와이프가 귀찮아할 것 같으면 얘기를 안한다.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의 특징은 관찰력이 있다. 유심히 본다. 부잣집에서 부자들이 먹는 반찬은 먹지 않는다. 공감능력은? 남한테 맞춰주기 위해서 남의 심정, 처지, 입장을 유심히 본다. 그래야 맞출 수 있다. 글쓰기에 필요한 역량. 눈치 보는 사람은 칭찬을 좋아한다.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불안해한다. 어떻게든 칭찬을 받으려 한다. 20년 넘게 남의 글을 썼지만, 잘 써진 못했어도 못쓰진 않았다. 마감을 못 맞추진 않았다.

 

50대 초반에 위암선고를 받다. 종합검진 결과에서 듣고, 내과 전문의에게도 듣고, 연설관 생활이 끝나기 전까지 남 앞에서 말 한마디 안했었다. 위암 선고 일주일 전에 갔었던 첫 주례장소가 보였었다. 일주일 전으로 돌아갔으며 좋았겠다고 생각. 떤 이유가 남에게 잘 보일려고 그랬다. 잘 읽고 잘 들으면 공부를 잘하는것인데, 사회에 나와서도 상사의 분위기를 잘 읽어야한다.

 

말하고 쓰면서 살자! 최소한의 돈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찾으니까 출판사였다. 월급 200을 받으려고 회사를 다녔다. 150을 받으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더라. 역량이 안된다 할수 없다 말할 수 있더라. 그전에 연봉 1.2억에는 못하겠다는 이야기도 안 했었다. 양심에 반하는 것도 못하겠다 하지 않고 무조건 했었다. 1 7개월을 출판사에서 막일하면서 지냈었다. 그러다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계기는 가만히 보니까 아무나 하더라! 두달간 휴직계를 내고 글을 쓴게 대통령을 글쓰기였다. 이 책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물통 나르고 있었을듯. 책을 내고 저자강의를 할때에는 참석자가 2,3명이었다. 차라리 그게 나았다. 처음부터 참석자가 많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 직장에서 승진이 걸린 3분 스피치도 안했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한다. 어떤 것을 피하지 않는다. 벌명을 허들러로 정했다. 피하지 않는 사람. 강의를 할때에 일찍 온다. 이전 강의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 이전보다 나아지는 도전을 해야한다. 매번 강의때 뭐라도 하나 찾아서 말하려고 한다. 그래서 메모를 한다. 메모가 글이고, 메모가 강연내용이 된다. 그 생활이 5년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알게된 글쓰고 말하는 기쁨이 있다.

 

첫번째, 성취의 기쁨. 윗사람이 됐다고 할때가 끝! 성취감이 생긴다. 그러나 그건 성취감이 아니라 해방감이다. 그런 해방감은 하루를 못간다. 다음날 다시 해야하니까. 글이라는게 많이 쓰다보면 얻어 걸리는게 있다. 글을 쓰다가 스스로 생각할때 잘 썼다고 생각되는 글이 나오게 된다. 남에게 맞춰주는 글은 성취감, 자존감을 만들지 못한다. 내 글을 쓸때에 진정한 성취감을 느낀다. 가장 나 다운 것은 나의 글이다. 내 글이 좋아지면 내가 좋아지는 것, 청와대를 나온 후에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더라. 심지어 나를 알던 사람마저 나를 피하더라. 정권이 바뀐후에.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살 수 있다. 성취의 기쁜이다.

 

두번째, 몰입의 기쁨. 남의 글을 쓸때에는 빙의가 되었다. 남이 되어서 글을 썼다. 그분이 하고 싶었던 말을 찾아서 글을 썼다. 그게 몰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두려움과 위기감에서 오는 몰입이 즐거운 것인가? 원래 몰입은 즐거울 때 무념무상, 즐거울 때 오는 것이다. 강작가의 글을 쓸때에는 즐거운 몰입이 생기더라. 글 쓸때의 몰입보다 더 기쁠때는 글쓰기에 관해 말하고 쓰는게 재밌다. 증거 2가지, 글쓰기에 대해서 항상 생각이 난다. 길을 지나가다 생각도 나고, 글쓰기에 대한 쓸꺼리가 항상 생긴다. 글쓰기에 관해서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진다. 호기심이 가슴을 뛰게 한다. 매일 새롭고 호기심이 생길때에 가슴이 뛴다. 질문을 하지 않았다. 질문을 하면 모르는게 들키는 것.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때에 질문을 하는데, 질문을 받는 사람은 의심을 한다. 기분나빠한다그러니 질문은 위험하다. 질문하지 않고도 아는 사람,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사람, 눈치 빠른 사람. 그렇게 사니까 호기심이 없어지더라. 질문이 많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강작가는 호기심이 없었다. 연애할때 궁금하고 결혼하면 궁금해지지 않는다. 궁금해지면 그것은 의심이 된다.

 

학창시절 공부가 싫었던 이유는 읽기 듣기만 했기 때문이다. 말하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 내것으로 만들고 말하는 것이 되어야 재미가 있는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 공부의 끝은 시험이고 전교1등만 기분이 좋다. 그걸 향해서 가는 것이 공부다. 불행해지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내가 못났구나를 알게 되는것. 공부의 끝은 자신을 들어내는 것, 미국에 가니까 말하기더라. 읽기, 듣기하지 않으면 말하기를 못하니까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 말과 글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 우리는 한명의 선생님이 말하는 걸 듣고 여러명이 듣는 것으로 평가한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읽기 듣기에 국한되어 있다. 말하고 쓰기 위해서 읽기 듣기는 정말 재미가 있는 것이다. “”결국 책 읽고, 강의 듣고 쓰는 것도 몰입이고 즐거움이었구나”” 강의를 들으면서 깨달았네. 돈을 축적하는 것보다 나의 글을 축적하는 것은 기쁨이고 의미가 있다. 쌓이면 돈이 된다. 축적의 양이 임계점을 넘어서야 의미가 있다. 임계점이 아닌 조금이나 많이 쌓은 것은 의미가 없다. 대나무처럼 특정시기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축적의 기쁨이 크다.

 

두번째는 관계의 기쁨,

유능함을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 자유로울 때, 남과의 관계가 좋을 때. 관계가 나쁘면 행복할 수가 없다. 관계가 나쁘면 안전하지 않고 외롭다. 어렸을 때 집에 오면 반겨주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으면 불안하지 않다. 어디 벗어나서 외톨이가 되어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다. 글쓰기를 하면서 관계가 만들어졌다. 친구도 생기고 블로그 이웃도 생겼다. 글쓰는 사람의 좋은 점은 내가 주체가 된다. 나를 중심으로 관계가 만들어진다. 글로서 말로서 이어지는 관계속에서도, 내가 말을 한다는 것은 내가 중심에 서있다는 것, 이것으로 소외감을 느끼지않고 외롭지도 않다. 누군가에게 내 말과 글로 인정받는 것. 사람은 자아실현 욕구가 있다.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글과 강의에서 단 한명이라도 도움되었다고 말해주면 자아실현이 된 것이다. 내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된다.

 

치유의 기쁨,

3때 처음 정신병원에 갔었다. 강박증 때문에, 어릴적 추억, 남의 집집살 때 주인 아들과 같은 방에서 아들은 잠자고 있고 본인은 공부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들어와서 불을 끄고 갔다. 그때의 트라우마를 치료가 되었다. 글을 쓸때에 감정을 쓴다. 보통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데, 글을 쓰면 없어지더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뇌가 나 힘들다고 표현하는 것뇌가 하소연하는 것인데, 글을 쓰면 없어진다. 글을 쓰고 나면 남의 일이 된다. 글을 쓰면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더 큰 걱정을 하게 되면 작은 걱정은 잊혀진다. 계속 두려운 일, 낯선일에 도전하면 된다. 또한 걱정하는 일을 해결하면 앞선 결정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진다. 계속해서 시도하고 도전한다.

 

성장의 기쁨,

사는게 재미없는 사람, 시쿤둥하는 이유는? 성정하지 않아서 같은 삶을 살아서, ppt를 안쓰는 이유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 때문에, 강작가는 아예 안쓴다. 말을 하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고 있다. 어딘가에 써놨기 덕분. 말과 글을 통해서 정하는 것을 늘 느끼고 있다. 그렇게하면 3, 5년 후가 매우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말과 글!

지금까지 목표와 꿈이 없었다. 물길을 거슬려 올라가지 않았고, 정해진 길로만 갔었다. 대우증권 신입사원 때 우연히 홍보실 20년 책을 쓰게 되었고, 청와대에서 대우그룹 전경련 회장 연설관을 찾았는데, 경제부분을 써야하니까 전경련회장 비서관은 괜찮지 않겠나해서 청와대로 가게 됨. 인수위 2개월만 차출되서 나가서 일하고 있었는데, 두달간 일하고 떠날 준비를 했는데, 두달간 한번도 읽지 않음, 식사자리 연설문을 준비했는데, 오찬사, 그걸 그대로 처음 읽게 되었고, 이후로 방에 찾아와서 자네 덕분에 곤란할뻔 했는데 고맙다고 했다. 이후로 아무도 나가라고 소리 안했다. 그래서 남게 되었다.

나를 탐색하는 재미가 있다. 내가 모르는 나를 알게 된다.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 글쓰기다.

글 쓰면서 나의 정체성이 만들어졌다. 글을 쓰고 나누는 것은 공유의 느낌이 있다. 읽기 듣기는 남의 것을 내것을 만드는 것. 나의 지식과 노하우를 남에게 나눠주는 것, 나의 머릿속에 남의 지식이 얼마나 들어있는 지를 학창시절에 평가 받았다. 읽기 듣기는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다. 말하기 쓰기는 내가 생산자이자 창조자이다. 어떤 일이 더 행복한 일인지는 자명하다. 더 가지려는 것보다 남에게 나눠줄때가 더 행복하다. 글쓰기는 내가 죽어서도 기록으로 남는다. 언젠가 존재가 살아진다. 누군가에 기억속에는 남아 있다. 쓰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말은 해결이 안된다. 사라지니까. 글은 남아 있는 것이다.

 

작가님은 거의 설명하는 글들이다. 주장하는 글이 잘 없다.

설명을 잘하려면 잘 알고 있어야 하고, 듣는 사람의 수준을 맞춰야 한다. 내가 아는 것 이상을 보이게 하려면 문제가 된다. 설명은 설명에 그쳐야 한다. 개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글을 적어야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