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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한 주식 투자

데드캣 바운스가 일어날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

by 소액 재테크 연구소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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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흐름을 공부하며 분석한 내용을 적습니다.

말 그대로 책을 보며 익힌 내용으로 공부한 내용일 뿐 다른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리며 시작합니다. 어제저녁 대폭락 이후 오늘 나스닥 선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추세 흐름이 바뀐 것인지? 그저 "데드캣 바운스"인지 알아보기 위해 과거 데이터로 비교했습니다.

관련 뉴스부터 보겠습니다.

[Today글로벌뉴스] "연준, 수일 내로 기준금리 0%로 내릴 것"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미국 증시가 코로나19확산으로 33년래 최대 폭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추락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수일 내로 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마켓워치(Market Watch)가 13일 보도했다.지난 3일 연준이 긴급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 1.0~1.25%로 내렸지만 오는 17~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7~18일 회의까지 기다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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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코로나19확산으로 33년래 최대 폭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추락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수일 내로 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마켓워치(Market Watch)가 13일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7~18일 회의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 이전에 0%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현재 상황에서는 총알을 아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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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수일 내로 제로금리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오일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한 제로금리는 필수 항목이 되었습니다. 데드캣 바운스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 잠시 오르는 현상으로 고양이에 비유한 주식용어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죽은 고양이도 튀어 오른다"라는 월가에서 유래한 문장입니다.

과거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이런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명 개미지옥입니다.

순진한 개미를 끌어들여 일명 설거지를 하는 세력들의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호재와 악재는 무엇이고, 이번 하락의 원인들이 해소되었는지부터 봐야겠습니다. 호재는 위에 나왔다시피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막대한 재정을 풀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아니나, 금일 한국 제약회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있는 신약을 발견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신약의 효능이 확인된다면 시장은 급반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행 중인 상황이니 반등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첫째, 석유 수요 감소로 촉발된 유가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금일 소폭 상승했으나,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협의도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3년을 보더라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율입니다.

이탈리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엄청난 기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인, 독일, 프랑스도 3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하루 만에 468명이 증가했습니다.

내일이면 2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차주 안에 5000명이 넘을 수도 있는 수치입니다. 증가폭이 상당히 가파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은 진행형입니다.

시장에 돈을 풀어서 일시적으로 반등시킬 순 있어도 추세를 바꾸기엔 본질인 코로나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은 오르고 있습니다.

개장 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이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제가 비교적 자신 있는 부분이 바로 "보기 쉽게 만들어 설명하는 것"이니 그렇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설명드리는 것일 뿐 절대 전문가는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며 보세요.

2008년 9월부터 자료를 뽑았습니다.

변동칸에 빨간색이 진할수록 마이너스가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9월 4일 처음으로 -3.2%가 발생했습니다.

2008년 9월 네 번의 -3% 이후로, 9월 18일에 큰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DCB(Dead Cat Bounce)로 판단합니다. 10월 14일까지 11번의 -3%가 있었고 4번의 DCB가 있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10월 15일에 기록적인 -8.4%가 발생되고 이후로 다시 세 차례의 DCB가 생겼습니다.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DCB가 상당히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큰 하락이 있을 때마다 강한 반등이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우하향입니다.

9월부터 10월까지 전체를 합산한 결과 -28%입니다. -3%가 몇 차례 떴을 때 빠져나왔더라면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지만 물타기를 했었다면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아래는 2020년입니다.

2월 1일부터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2월 24일 처음 -3%가 발생했고 세 차례의 -3% 발생 후, 3월 2일 첫 번째 반등 신호인 DCB가 나왔습니다.

이후로 3월 3일 하락 후, 다음날 DCB!

3월 9일 큰 하락 후, 3월 10일 DCB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연속 강한 하락 속에 오늘 DCB가 예상됩니다. 오늘 이후로는 어떻게 될까요?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반등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꺾인 추세가 유지될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투자하지 않고 당분간 지켜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글의 제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가가 반등할 수는 있겠으나, 하락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관망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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