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에게 배우는 경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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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은 출간된 지 140여 년이 훨씬 지난 마크 트웨인의 소설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사는 톰 소여와 그의 친구 허클베리핀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가득 찬 이야기이죠.

여기 소설 속 한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경제 고수' 톰 소여의 놀라운능력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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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더운 여름날, 톰은 이모의 명령으로 무려 3미터가 넘는 울타리 30여 미터나 페인트칠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페인트칠이 너무 싫어 남에게 넘기고 싶어 꾀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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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어린애가 울타리를 칠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겠니? 이모님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울타리라서 특별히 나한테 맡기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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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기 싫은 노동에 톰은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그러자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자기가 페인트칠을 하겠다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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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톰은 "그래도 마음이 안 놓여, 안 되겠어" 하며 한번 더 튕기죠.

더 다급해진 것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비용을 지불하면서 페인트칠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톰은 엄청난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내놓은 사과, 분필조각. 개목걸이, 유리병 마개 등등 다양한 화폐 덕분에 말이죠. 그리고 톰은 나무 그늘 밑에 누워 유유자적하게 그들을 바라보며 웃음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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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정말 영리한 아이죠?

그가 한 경제활동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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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의 경제활동을 5가지로 정리해보죠.

첫째, 고된 용역을 부가가치가 높은 체험 상품으로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발상의 전환)

둘째, 손에 넣기 어렵게 만들면 다들 탐낸다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셋째, 한정된 공급(울타리 면적)에 수요(친구들 수)를 끌어들여 경쟁을 시켰습니다

넷째, 교환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화폐를 받았습니다

다섯째, 근로소득에서 벗어나 사업소득을 얻는 '자본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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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술술 읽힙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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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으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됩니다.^^

책에서 소개된 톰 소여는 사업가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일하지 않고도 동기부여를 통해 그들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부를 일구었습니다. 발상의 전환! 참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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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남에게 일을 시키려면 그 일을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만들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현명한 톰 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