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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적는 도서 리뷰

서평) 재테크 대전망_6개 분야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by 소액 재테크 연구소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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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해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씀입니다. 누구나 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천하지만 이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 전문가분들의 전망 글을 믿지 않습니다. 지난 책과 신문을 읽어보면 신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맞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서 미래 전망에 대한 신문기사와 책을 읽되 비판적인 사고로 참조하겠다는 마음으로만 읽습니다. 참고 용도로 읽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6개 분야에 각 전문가분들께서 내년도 전망을 서술한 책입니다. "주택과 아파트, 수익형 부동산, 국내주식 투자, 해외주식 투자, 보험시장, 세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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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화두
미국이 예고했던 대로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보복관세 부과를 개시했고, 중국은 보복 조치로 수입되는 미국산 농산품과 자동차 등에 340억 달러 규모로 25%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이 시작되었다. 이 전쟁이 의미가 있는 것은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의존도가 가장 큰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 때문이다. 2018년 기준 한국 대비 시출 비중은 11.4%이고, 대중 수출은 26%다.

우려스러운 것은 대중 수출 가운데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9%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마련한 해외 기업들이 한국산 반도체, 기계류 등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한국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개인 투자자들의 성적표
개인 투자자와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적표를 알아보자. 개인이 선호하고 매수를 많이 하는 30개 종목을 골라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경우를 가정하면 수익률이 -74%가 나와왔다. 같은 기간 같은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78%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결과에 비해서 하늘과 땅 차이를 보였다. 기관 투자가들이 주로 선택한 30개 종목의 수익률은 9%로 나왔다.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은 제약주가 상위권을 휩쓸다시피했다. 단기간의 가격 상승을 겨냥한 호재나 이슈에 영향을 많이 받는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병폐를 없애기 위한 방법은 우량가치주의 장기투자전략을 중심으로 해서 적은 비율의 금액을 테마주에 단기 투자 내지는 위험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계좌가 마이너스인 까닭은 코스닥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 2019년 부동산 뉴트렌드를 찾아라
① 리미티드 한강변 아파트를 주목하라(희소성)
②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를 확인하라
③ 소형 아파트에 집중하라
투자의 환금성에 있어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따라올 부동산 신상품은 없다. 교통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아파트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 2019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 확인해야 할 6가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항상 잊는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확실치 않은 것은 의심하고 확인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① 분위기에 휘둘리지 말자
② 수요예측을 반드시 하라
③ 분양 직원이 제시하는 정보는 반드시 확인하라
④ 역지사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월세를 받는 임대인이 되고자 한다면 항상 임차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투자 여부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⑤ 지하철 개통시기는 예상보다 1~2년 뒤를 더 봐야 한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착공을 하더라도 개통까지 7-8년은 걸린다. 그래서 지금 말이 나오는 지하철은 10년 뒤에나 개통된다고 보면 된다)
⑥ 공실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 (임대인은 공실에 대한 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

- 한국에서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주식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해답이 있다. 최고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장기주가그래프를 보면 변동폭도 하락폭도 모두 적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 추세를 보여준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합리적인 기대 수익률은 대략 연 10% 수준이다. 기대수익률을 이 정도로 잡고 좋은 회사에 분산투자한다면 새로운 주식투자의 길이 열릴 것이라 자신한다. 2019년 경제를 직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급락보다는 부진한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2019년 주식시장을 주도할 3대 트렌드 관심주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남북경협. 2019년 투자자들의 계좌를 풍성하게 할 3가지 트렌드이다. 한국 주식으로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받는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 종목은 없을까? 이에 저자는 몇 가지 종목을 책에서 추천하였으며, 각 회사별 설명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추천종목을 보면서 이 회사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먹기보다는 왜 추천을 했는지 설명에 대한 부분이 더 좋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의견이니까요)
'대한X통신, 한스바이오XX, 대우XX'

- 한국의 똑똑한 와타나베 부인이 되어야 할 때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이들의 선례를 찾아보는 것이다. 바로 그 선례는 "일본"이다. 1989년 미국과의 플라자 합의 이후로 하락 및 침체기를 겪기 시작했다. 43,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무려 1/4 토막이 나고 지겨운 박스권 장세를 장기간 경험하게 된다. 이 기간에 일본 증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어땠을까? 이 힘들었던 시기에 나온 신조어가 바로 '와타나베 부인'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 김 여사'로 보면 될 것이다. 20년 전 일본은 저금리,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면서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없게 되자 해외통화로 환전한 후에 해외주식, 채권,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7년 자산 통계를 보면 일본 개인투자자의 전체 자산 중 해외채권과 주식, 부동산이 75%이고 일본 주식은 9% 일 뿐이다. 이렇게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들은 잃어버린 20년의 저성장, 저금리, 저수익 국면을 극복했다. 한국 주식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되 조금씩 해외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왜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정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 해외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투자를 늘리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환율 측면에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 강세로 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원화가 약세로 간다는 의미이고 이는 환율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환율이 낮을 때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분할로 환전을 조금씩 해두고, 그 나라 관련 자산에 투자할만한 타이밍이라는 점을 상기해보자. 2019년에도 기술주에 주목해야 한다.

국가별 투자 유망처

- 아래는 저자가 꼽은 국가별 유망 종목이다.
(책에는 각 국가별 현황과 각 기업별 분석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익숙한 이름의 기업이 많았고 신문에서 찾기 어려웠던 주요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각 종목은 저자의 의견일 뿐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스로 알아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국가별 2019년 유망 종목

- 주택연금으로 노후생활비 준비
65세부터 매월 100만 원씩을 종신토록 받기 위해서는 얼마짜리 주택을 맡겨야 할까? 정답은 4억짜리 집이다. 지급 시점의 금리 변동에 따라 연금액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대략적인 주택연금 지급 예시를 알고 미리 준비하면 노후 생활비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종신지급방식

- 미니 보험의 등장
소액단기보험이라고 불린다. 불필요한 특약을 없애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도 간단하게 설명한 상품으로 20,30대 실속형 알뜰족들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수수료가 절감되어 보험료가 낮아지고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한 달 보험료가 1만 원이 되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만 집중 보장한다는 장점도 있다. 먼 미래보다 지금 당장을 즐기는 욜로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짧은 기간에 특정 담보만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익성 창출이 목적이 아닌 미끼상품에 불과하다'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잠재 고객인 20,30대를 대상으로 향후 추가로 보험을 판매하기 위한 정보수집 차원에서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실제로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는 마케팅 활용 동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큐에미 생각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인슈어테크의 등장
※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미국 오스카 헬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손목 밴드형 기기를 제공해 목표 걸음수를 달성할 때마다 최대 월 20달러를 할인해준다. 보험사는 고객이 걷기 운동으로 건강할 수 있게 유도하므로 의료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고객도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어서 보험사와 고객에게 모두 이익이다. 이 회사는 2015년 구글로부터 32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SKT가 DB손해보험과 제휴를 맺어 T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주행 후 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AI는 보험서비스를 자동으로 분석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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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재테크 전망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내용과 부동산 투자, 정부정책, 절세 등 도움 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부동산 관련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었고, 해외주식 투자 부문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도움 된 분야였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과 베트남의 주요 기업에 대한 설명과 유망종목이 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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