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 편한 주식 투자

코스피 시총순위 1~10위 주가 등락폭 점검

by 소액 재테크 연구소 2020. 4. 6.
728x90
반응형

지난 3월 19일 코스피 시총 1000조 원이 무너졌습니다.

2011년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457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89조 원 급감으로 시가총액 데이터 집계 이후 시총 감소액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기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위 종목별 등락률을 점검합니다.

현재 시총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전자우는 제외)

코스피 1~10위

 

대내외 악재로 시가총액 순위도 바뀌었습니다.

현대차가 4계단 추락했고(6위 → 10위), 셀트리온과 LG 생활과학, 삼성물산은 3계단 올랐습니다.

 

아래에서는 시총 순위별로 올 한해 주가 변동폭 확인 및 최근 6일 거래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기업이 많이 하락했고, 어느 투자자가 사고팔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위 10위 기업의 주가를 보면서, 어제 올린 미국증시 주요 종목 변화와 비교하셔도 공부가 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증시와 뉴욕증시 둘다 공부하려고 작성합니다.

시작할게요.

시총 1위 삼성전자

올해 최고가 대비 46.22%입니다.

6 거래일 연속으로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를 하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행렬에 대항하던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ㅡ.ㅡ;

2위 SK하이닉스

전 고점 대비 53.62%입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6거래일 연속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입니다.

한국 대표기업 2개 기업의 하락폭과 거래 동향이 비슷합니다.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고점 대비 48%입니다.

하루를 제외하고 외국인은 순매수입니다.

항상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매도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신제품과 위탁 비즈니스 실적 개선 등의 호재가 있었으나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4위 네이버

전 고점 대비 35%입니다.

오늘 하루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은 샀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IT기업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습니다.

5위 셀트리온

전 고점 대비 34%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반반씩 나누어 사고팔았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임상실험 계획을 밝힌 덕분에 비교적 주가 하락폭이 적습니다.

6위 LG생활건강

전 고점 대비 31.8%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한마음으로 팔고 기관이 샀습니다.

7위 LG화학

전 고점 대비 83.7%입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샀고 외국인은 팔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석유화학 업종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 차질 우려로 주가가 내렸습니다.

8위 삼성물산

전 고점 대비 59%입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샀습니다만,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9위 현대차

전 고점 대비 108%입니다. ㄷㄷ

6거래일 연속 개인은 샀고 외국인은 팔았습니다.

유럽 지역 자동차 생산공장 중단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의 타격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 부진이 주가 하락을 크게 부추겼습니다.

10위 SK텔레콤

전 고점 대비 38%입니다.

2일을 제외하곤 외국인이 매도했고, 역시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매도는 겹치지 않았습니다.

시총 순위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가총액 순위

전 고점은 대부분 2월 중순, 그러니까 한 달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총 10위 기업 평균 하락폭은 무려 -33.7%에 달합니다.

하락률로 순위를 조정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총 9위 현대차의 하락률이 52%로 가장 높고 이후로 LG화학 - 삼성물산 - SK하이닉스 순입니다. 필수재 성격이 강한 기업, IT기업의 하락폭이 낮고 자동차, 화학 쪽 하락폭이 높습니다.

과거 30년 미국 시총 10위 기업 변화를 살펴보면 10년 주기로 업종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유, 자동차에서 IT 업종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업이 상위 종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엔 바이오가 차지하지 않을까요?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를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거시적으로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투자에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