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투자자의 승리로 끝난 게임스탑 주가 (Ticker : GME)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뉴역증시에서 공매도 헤지펀드를 이겼습니다.

게임스탑은 비디오게임 대여업체로 온라인 진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집중 매수한 덕분에 게임스톱 주식이 폭등하자, 헤지펀드가 대량 공매도를 냈고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에 열을 올리며 반격하자, 공매도했던 헤지펀드가 긴급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에 몰렸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월가의 헤지펀드를 크게 이겼습니다.

 

 

결국 월가의 헤지펀드 멜빈캐피털은 27억5000만달러(약 3조373억원)에 달하는 자본을 수혈받았습니다.

게임스톱 주식이 지난 22일 51.1% 급등했고

이날도 한때 144%까지 폭등!

헤지펀드가 공매도했던 주식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팔았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에 되사서 갚아야 했습니다.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은 현시대와 맞지 않은 기업이었습니다.

작년 7월까지도 4달러에 머물렀던 이 회사가 급등한 이유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라이언 코언이 이사진에 합류한다는 소식과 모든 오프라인 점포를 팔고 온라인 유통점으로 변신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스탑은 오늘도 14%가 오른 금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커브를 그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로빈후드 투자자’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라는 토론방을 만들어 집단 매수에 나섰고, 열흘만에 230%나 폭등시켰습니다.

 

헤지펀드의 대규모 공매도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수하면 개인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투자들에게 크게 혼쭐난 헤지펀드는 손실액이 60억달러가 넘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보여준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