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의 저자는 부동산을 업으로 하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 겸 부동산 투자자입니다.
요즘은 전문가분들의 책보다 나와 비슷한 일반인의 책이 더 인기라서 많은 실전 투자자분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쉽지 않았던 환경에서 알뜰히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아파트와 토지 등 30차례에 걸친 투자를 하였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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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급쟁이 vs 전업 투자자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왠지 쉬워 보이고 좋아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전업 투자자의 고충을 살펴보면 실상은 많이 다르니 환상에서 깨어나자. 월급쟁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① 매달 수백만 원의 돈이 통장으로 들어온다. 성과가 좋으면 덤으로 보너스도 들어온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소소하게 식대를 주거나 복지후생으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
② 규칙적인 시간관리가 용이하다. 주 40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남고 자기계발 등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③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외 출장을 가게 되면 겸사겸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출장 수당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고 영어 시험과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④ 개인 신용 관리가 좋아지고 직급이 올라가면 대출 조건도 좋아진다.
⑤ 회사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업무 외에 인터넷 검색이나 계좌 이체, 개인 전화, 자료 복사 등 개인 업무도 볼 수 있다.
⑥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 똑똑하게 통장 관리하기
적은 월급을 받을지라도 그 월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재테크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통장 관리에 노력을 투자하면 돈이 마술처럼 불어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효율적인 돈 관리 방법은 통장 쪼개기다. 통장 쪼개기의 목적은 수익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다. 지출을 통제해 크고 작은 구멍으로 새는 돈을 막는 게 목적이다.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하면 어디로 얼마나 새어나가는지 보이지 않는다. 통장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보통 '선 저축 후 지출' 생활형이 많다. 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을 더 빨리,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방법이 통장 쪼개기다. 종류는 아래와 같다.
3. 꿈을 크게 가지자
꿈은 말 그대로 꿈이어서 현실성이 부족하다. 그러니 꿈보다 소박한 목표를 세워 하나씩 달성해보자.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기 때문에 경쟁자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관리해야만 한다. 쉽지만 간과하기 쉬운 8가지 시간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① 시간을 기록하라
② 시간을 계산하라
③ 현실을 직시하고 계획을 세워라
④ 큰 꿈을 가져라
⑤ 목표별로 일정을 세워라
⑥ 실행 가능한 단계로 나누어라
⑦ 계획을 검토하라
⑧ 스스로 책임을 지자
4. 인구가 늘어나는 최고의 지역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31년부터 인구가 줄어들 예정이라 한다. 도시는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와 늘어나는 도시로 이분화될 것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도 집에 대한 수요가 있겠지만 늘어나는 도시, 평균연령이 낮은 도시, 신성장 산업도시, 국가 주도형 개발 도시, 자족 기능이 확보된 도시에 투자해야 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있고 돈이 있는 곳이 사람이 모인다.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를 선별해 투자한다면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 것이다. 최고의 지역은 "인천시와 세종시"다. 중대형 주택은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에 해야 한다. 세종시는 1인 가족 구성비의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앞으로도 중대형 주택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5. 신도시의 투자 타이밍
신도시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개발 단계별로 신도시를 구분해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인지 나쁜 시기인지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발 초기부터 신도시가 성숙, 완성에 이르기까지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소요된다. 이해하기 쉽게 1단계는 초기 단계, 2단계는 성장단계, 3단계는 성숙단계로 나눠보았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식화한 것인데, 도표와 같이 시간에 정비례해 도시가 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측은 한 번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하려는 신도시가 현재 어떤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고, 어떤 공사와 사업이 문제가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6. 토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아파트나 주택과는 다르게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아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토지 중 임야는 묘지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토지 임장도 비가 오는 날 토질과 배수 상태, 침수 여부, 토사 붕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이 맑은 날보다 토양의 질을 판단하기 좋으며, 계절은 겨울이나 봄이 땅의 진면목을 쉽게 알 수 있어 가장 좋다. 겨울에는 주변의 축사나 공해 등 냄새를 감지하기 어렵다. 단점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겨울에만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토지는 반드시 겨울에 사야 하는 게 정석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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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몇해전부터 알고 지내는 블로그 이웃입니다. 이렇게 투자를 잘하시고 경험이 많았는지는 미처 몰랐는데 책을 읽으며 놀랐습니다. 10년 이상 경험에 성공한 실전 투자자의 책은 믿으셔도 됩니다.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는 10여 년 이상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투자한 덕분에 지금은 꽤 성공한 투자자로 성장하였습니다. 저자의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쉽지 않았던 환경에서도 종잣돈을 모으고 임장을 다니며 투자를 한 덕분에 성공적인 투자 사례가 많았습니다. 투자용 뿐 아니라 실거주용 아파트도 2배 뛰었고 토지는 8배까지 뛰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위해 많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전업투자자와 비교한 부분을 읽어보니 직장인의 장점이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였던 부분이었는데, 그런 장점들 때문에 불만이 있어도 열심히 다니나 봅니다. 그러나 너무 안주해서도 안되겠죠. 저자 이야기처럼 회사를 다니며 제2의 월급과 노후를 대비한 재테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월요일 건강검진을 갑니다.ㅎ
책에는 갭투자 외에도 토지 투자에 대한 내용과 인테리어 방법 외 세세한 팁이 많았습니다.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았기에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으나 새롭게 익힌 지식도 많았습니다. 어떤 책이든 하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에겐 좋은 책입니다. 다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처럼 각 챕터별 후반부에 요약해놓은 칸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편집상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책은 너무 잘 읽었는데 정리가 조금 어렵군요. 서평에 적지 못한 도움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제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할까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넓은 범위의 내용을 넣다 보니 막상 핵심을 뽑아내기가 어려운 단점도 있었습니다. 저자의 실전 투자사례를 조금 더 자세히 다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본 책은 투자를 하고픈 직장인이 읽기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가진 저자의 투자 노하우를 책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책을 읽으며 저자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한 명 보였습니다. 아이 넷의 외벌이 가장인 저자는 주말에는 임장을 다니고 있으며,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중동과 남미로 장기 출장도 몇 차례 다녀왔다고 합니다. 저자분의 아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웬만해선 이러기 쉽지 않습니다. 저자의 아내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아내가 좋은 남편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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