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수선한 시기입니다.
환율은 마지막 지지선인 1250원을 돌파했기에 내일도 외국인의 주식, 채권 매도행렬이 예상되고, 미국 나스닥선물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잠시 후 개장할 뉴욕증시도 큰 하락이 예상됩니다. 원유는 25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난리입니다.
공부도 할겸 뉴욕증시 상위 10위권 주요종목 하락폭과 평균값, 특이점을 간단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시총 순서대로 하나씩 보겠습니다.
본문에서 표현하는 하락폭의 의미는 "최근 전고점 대비 현재의 주가 비율로서 사진속의 수치"를 의미합니다.
애플은 29.66% 입니다.
어제 비교적 덜 오른 이유는 프랑스에서 과징금 1조 5000억원을 부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11% 입니다.
기업들의 화상회의 증가로 클라우드에서 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만 아니라면 지금의 주가가 아니겠죠.
아마존은 20.92% 입니다.
다른 IT기업과 별개로 필수재를 판매하기 때문에 실적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당분간 생필품과 의약품을 우선 판매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36.91% 입니다.
마소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실적이 좋은데, 타 IT기업대비 하락폭이 높은 것은 기존에 오버슈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어제도 조금 덜 오른 느낌입니다.
페이스북은 50% 입니다.
특별한 이슈를 찾아보기 힘든데 큰 폭의 하락입니다.
존슨앤존스는 13.11%로 견고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필수재 기업이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제이피모건은 50% 입니다.
은행권도 하락이 큽니다.
골드만삭스는 57.85% 입니다.
주가 하락 시기에 실적이 좋을 수 없습니다.
버라이즌은 14.5% 입니다.
통신사는 버텨주고 있습니다.
고배당주 기업 AT&T는 17.22%입니다.
필수재 성격인 기업들은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45.98% 입니다.
카드사 사용금액이 줄어서일까요? 머리기업인데도 하락폭이 큽니다.
비자는 35.65% 입니다.
마스터카드에 비해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어느 카드사의 내실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P&G는 8.3% 입니다.
필수재라서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더 좋아질수도 있겠죠.
킴벌리도 3.5%로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위기에서 빛나는 기업이네요.
테슬라는 125% 입니다.
지난달 이 세상주가가 아니라며 찬사를 들었는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78% 감소로 최악의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내 자동차 공장도 3주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더 안좋아지겠지요.
록히드마틴은 38% 입니다.
몇달 전 이란과의 군사대응 때 한참 빛을 보았는데 코로나로 상승폭이 다 꺽였습니다.
보잉은 214.97% 입니다.
작년만하더라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꾸준히 우상향하던 기업인데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위 기업별 변동폭 순위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같은 종목별 색상으로 표시하였으니 참조하면서 보세요.
동종 업계에서 순위가 벌어진 기업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위기에 강한 기업인지 확인이 됩니다. 호황이 끝나고 썰물이 오면 누가 팬티를 벗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조금 보이네요.
어제까지 나스닥 전체를 봤을땐 20% 하락이었습니다만, 시총 상위권 기업과 주요기업들의 평균값은 -47.9%입니다. 그만큼 시장이 안좋습니다.
요즘 속보가 넘쳐나네요. 다시는 경험하기 힘들 수 있으니 이것도 공부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증시보면서 같이 공부나 하시죠.
참고로 제가 재작년에 소량 매수 후 수익율 100%를 돌파했던 스타벅스도 지금은 0% 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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