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황제 래리 킹, 결국 코로나19로 사망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의 부고 소식입니다.

2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라디오, 케이블 TV, 인터넷 등

60년 동안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그는 사전에 준비한 인터뷰가 아닌 50,000건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과의 대화 인터뷰를 거의 반세기 동안 이어갔습니다.

2019 년에 치명적인 뇌졸중과 당뇨병을 포함하여 몇 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견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래리는 미국 대통령, 외국 지도자, 유명 인사, 스캔들에 휩싸인 인물 또는 모든 사람을 인터뷰하면서 때론 짧고 직접적이고 단순한 질문을 좋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래리 킹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래리 킹은 여러 번 푸틴 대통령을 인터뷰했고, 푸틴 대통령은 항상 킹의 높은 전문성과 반박의 여지가 없는 언론인 권위를 평가했다고 합니다.

"래리 킹은 세계 TV 방송의 전설이며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대단한 유머 감각을 가진 섬세하고 멋진 사람이다. 할 말이 없다"

 

킹은 7명의 아내와 8번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불꽃처럼 살다간 그의 명복을 빕니다.